피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그 자체로 강력하지만 더 나은 결과를 위해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을 같이 사용할 때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다면 계속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특징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비타민 B3의 한 종류로써 항염 특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성분입니다. 니아신아마이드, 니코틴아마이드(nicotinamide)로도 불리고 있으며,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수 많은 스킨케어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피부에 바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피부장벽을 강화하여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외부의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지켜줍니다.
- 검은 반점이나 과색소 침착 문제를 줄여주기 때문에 피부 톤을 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 항염 특성으로 하여금 민감하고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피부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농포성이나 구진성 여드름 치료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 피지 생성을 조절해 지성피부를 관리하면서도 건조함을 유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고농도의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사용한다면 피부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레티놀 특징
레티놀은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 중 하나입니다. 50년 이상의 오랜 연구를 통해 피부와 관련된 수많은 이점이 입증되었으며, 피부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항상 언급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레티놀을 피부에 바를 경우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콜라겐 형성을 증가시켜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주름 발생을 최소화 합니다(새창보기).
- 세포 회전율을 촉진하여 새로운 피부 세포의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생기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여 여드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 자외선으로 이한 피부손상을 회복시키고 깨끗하고 균일한 피부톤을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새창보기).
레티놀은 나이아신아마이드보다 더 강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레티놀을 피부에 바를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는 듯한 느낌, 따끔거림
- 피부건조 및 벗겨짐
- 홍반
- 햇빛에 대한 과민성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 같이 사용 시 장점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서로의 효과를 강화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관리를 위한 매우 훌륭한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스킨케어 제품에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을 같이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성분이 결합되어 만드는 시너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주름 예방 및 피부 탄력 향상
레티놀은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잔주름을 예방할 수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장벽을 강화시켜 피부 수분을 유지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과색소 침착 방지
레티놀은 세포 회전율을 높여 죽은 세포는 제거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듦으로써 과색소 침착을 해결하는 반면,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과색소 침착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모공축소 및 여드름 예방
레티놀의 모공막힘 방지 효과와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염증 퇴치 능력이 결합되면 대부분의 여드름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염증 및 발적 완화
레티놀은 강력한 스킨케어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자극이나 염증이 생긴 피부를 진정 시키는 항염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티놀의 잠재적인 부작용을 완화해 줄 수 있습니다.
5. 보습 및 피부장벽 강화
레티놀만을 함유한 제품은 사용 후 피부에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피부장벽 강화 특성은 보습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레티놀로 인한 건조함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6. 피부결 개선
레티놀은 피부결을 부드럽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 지질막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ceramide)의 생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부결을 개선하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7. 피부 반응성 향상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체내에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유해 환경이나 신체로부터 생성되는 활성산소는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산화스트레스를 중화시키면 각 성분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또한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진정특성은 피부가 레티놀에 더 잘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 사용법은?

앞에서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을 함께 사용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함께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고 각각 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각 사용법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1. 함께 포함된 제품 사용 시
자신만의 스킨케어 루틴에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을 추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 두 가지 성분이 모두 포함된 세럼이나 로션, 크림 등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먼저 바르는지에 대한 고민없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라벨에서 지시하는 데로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단지 제품에 포함된 각 성분의 농도를 확인하고 피부 유형에 적합한 제형을 찾아야 합니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농도가 낮은 제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별도 제품을 동시간에 사용 시
두 가지 제품을 별도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일반적으로 가장 가벼운 것부터 시작하여 무거운 제품 순서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과 관련하여 동일한 형태의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레티놀을 먼저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레티놀은 맨 얼굴에 바를 때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다른 스킨케어 제품보다 먼저 바르는 것이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깨끗한 피부에 레티놀 세럼을 바른 후, 피부 장벽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을 바를 수 있을 것입니다.
- 순서 : 클렌징 → 토닝 → 에센스 → 레티놀 세럼 →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럼 → 보습제 → (낮에는 자외선차단제)
3. 별도 제품을 낮과 밤으로 나누어 사용 시
레티놀은 자외선 민감도를 높이는 강력한 활성성분이기 때문에 낮에 바를 경우 햇빛에 의한 자극이나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티놀은 가능하면 밤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레티놀을 낮에 발라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순서(밤) : 클렌징 → 토닝 → 레티놀 → 보습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항산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낮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발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순서(낮) : 클렌징 → 토닝 → 나이아신아마이드 → 보습제 → 자외선차단제
4. 민감성 피부의 경우
레티놀을 발랐을 때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해지거나 발적, 가려움 등이 나타난다면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의 순서를 바꿀수도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한 제품을 먼저 바름으로써 피부에 도달하는 레티놀의 양을 감소 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피부가 레티놀을 더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 순서 : 클렌징 → 토닝 → 에센스 → 나이아신아마이드 → 레티놀 → 보습제 → (낮에는 자외선차단제)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 부작용은?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은 같이 사용하기 좋은 조합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기에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활성성분으로 인해 약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사용량이나 성분의 농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무조건 농도가 높고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피부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을 함께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건조 : 레티놀은 때때로 피부건조와 각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농도 제품을 사용할 때 더 그렇습니다.
- 발적 및 염증 : 레티놀은 발적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농도의 제품을 사용하거나 너무 자주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염증과 발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개인에 따라 어떠한 경우에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 자극 : 모든 스킨케어 제품의 성분은 동일한 비율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고농도의 제품은 피부의 반응성을 높일 수 있으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활성성분이나 비활성 성분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 부작용 예방법?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자극과 발적, 건조함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는 것은 피부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1. 패치 테스트
얼굴에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팔뚝이나 귀 뒤에 패치 테스트를 수행해 봅니다. 만약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난다면 더 낮은 농도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패치 테스트는 얼굴에 직접 사용해 보기 전 잠재적인 민감성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저농도, 저용량, 저빈도로 천천히 시작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을 처음 사용할 때, 저용량과 저농도, 저빈도로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피부가 새로운 활성물질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완두콩 크기로 며칠에 한번, 심지어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해 보고 피부가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점차적으로 사용 횟수와 용량, 농도를 늘립니다.
3. 섞어 쓰기
레티놀의 경우 히알루론산과 같은 보습제를 약간 첨가해 보세요. 피부가 익숙해 질 때 까지 레티놀 효과를 일부러 감소시켜 반응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4. 피부반응 모니터링
새로운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할 때는 피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발적이나 가려움 또는 민감성 증가와 같은 피부자극이 나타나다면 진정될 때까지 사용을 줄이거나 중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은 매일 사용해도 안전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피부가 견딜 수 있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사용 후 비듬이나 건조함이 생긴다면 사용량과 빈도를 줄여야 하고, 이미 자극을 받은 피부에는 바르면 안됩니다.
5. 자외선 차단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레티놀은 피부를 햇빛에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레티놀은 밤에 사용하고, 만약 낮에 사용할 경우에는 넉넉한 양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결론 & 붙임말
이상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레티놀이 무엇인지, 그리고 같이 사용해도 되는지와 상황 별 사용법, 부작용, 그리고 부작용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두 가지 성분을 스킨케어 루틴에 통합하면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드름 예방이나 노화, 과색소 침착 방지, 피부결 향상 등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대부분의 피부 트러블에 대해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을 같이 사용할 때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주의사항들을 기억하시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용량과 농도, 빈도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https://www.clinikally.com/blogs/news/niacinamide-and-retinol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niacinamide-and-retinol
https://www.byrdie.com/can-you-use-niacinamide-with-retinol-8646369
https://asianbeautyessentials.com/blogs/the-idol-beauty-blog/niacinamide-and-retinol
https://www.paulaschoice.com/skin-care-advice/retinol/can-retinol-and-niacinamide-be-used-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