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수 부작용? 8가지 증상과 레몬물 먹는법 소개!

레몬수는 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하여 너무 많은 양을 매일 섭취하게 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레몬수로 인해 치아 법랑질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아래에서는 레몬수 먹는법과 만드는법을 간단히 살펴본 후, 과다복용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레몬수 부작용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계속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레몬수 먹는법

레몬수를 어떻게 먹어야 한다는 법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 권장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의료매체인 카야웰(kayawell.com)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몬수 만드는 법 : 레몬즙 4~6티스푼을 물과 섞어 레몬수로 만듦
레몬수 먹는 법 : 식사와 함께 1~2잔, 그리고 식사 사이에 1잔 마실 것
잠들기 전 섭취 : 잠들기 전 레몬수를 마시면 수분을 공급하고 소화 및 수면을 촉진하기 때문에 권장됨

그리고 미국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clinic.org)’에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새창보기)}.

레몬수 만드는 법 : 레몬 한 개에는 약 48g의 레몬즙이 나오며 이것의 1/2을 230g~340g의 물과 섞어 레몬수로 섭취
기상시 바로 섭취 : 레몬수는 언제든지 마실 수 있으며, 기상 후 마시게 되면 몸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서 권장됨
공복 섭취 : 레몬은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공복에 마시는 게 좋음

레몬수를 먹을 때는 한번에 마셔도 되고 큰 물병에 넣은 후 하루종일 마셔도 됩니다. 하지만 각 개인마다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천히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여러가지 레몬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레몬수 부작용 8가지

많은 양의 레몬수를 매일 섭취하게 되면 잠재적으로 아래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치아 손상

레몬은 산성도가 매우 높은 과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많이 마실 경우 치아 표면을 덥고 있는 법랑질이나 상아질이 마모되어 치아침식이나 색소침착, 신경민감, 심할 경우 치아의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새창보기)}.

이러한 레몬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레몬물이 치아에 닿지 않도록 빨대를 이용해 마시거나, 레몬물 섭취 후 즉시 양치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소량의 물을 이용하여 입안을 헹궈주면 치아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속쓰림 등 위장문제

레몬수는 신진대사와 소화기능을 촉진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위장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역류성 식도염(GERD)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가 존재하기도 합니다^{(새창보기)}.

역류성식도염은 식도가 산에 많이 노출될 경우 나타나는 식도 질환입니다. 따라서 위장문제와 관련된 레몬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레몬수 섭취량을 줄이거나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구내염 유발

구내염은 입안, 즉 잇몸이나 불 안쪽에 생기는 얕은 궤양이며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부분의 구내염은 1~2주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지만 궤양이 있는 동안에는 먹거나 말할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레몬수는 구연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구내염이 유발되거나 상태를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따라서 이미 구내염이 있다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는 섭취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레몬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4. 태양 민감성 증가

레몬수를 많이 마시면 일광화상을 더 쉽게 입을 수 있습니다. 이는 레몬에 함유되어 있는 소랄렌(psoralen)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소랄렌은 피부가 햇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드는 광감작 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소랄렌이 많은 과일인 라임을 바르고 햇빛에 오래 노출된 경우 발진이 나타났다는 케이스도 존재합니다^{(새창보기)}.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레몬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더 많이 바르거나 햇빛이 매우 강한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편두통 유발

레몬이나 라임, 오렌지와 같은 감귤류는 다른 과일에 비해 타라민(tyramine)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티라민은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천연 모노아민인데요,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음식이 트리거가 되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물론 레몬수와 두통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레몬수를 먹은 후 편두통을 자주 경험한 사람이라면 레몬수 섭취를 잠시 중단하여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이뇨 및 탈수증상

레몬에는 칼륨이 포함되어 있어 천연 이뇨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레몬수의 이뇨작용은 독소를 씻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의도치 않게 효능이 아닌 레몬수 부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잦은 배뇨는 신체의 전해질이나 나트륨과 같은 필수 미네랄을 배출하여 탈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드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물론 수분을 자주 섭취해 준다면 이뇨작용으로 인한 탈수는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7. 약물과의 상호작용

레몬수를 적당히 마시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레몬수를 자주 마실 경우 레몬에 함유된 칼슘의 효과로 인해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 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감귤류 과일과 칼슘길항제 간 상호작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새창보기)}, 일본에서 수행된 다른 연구에서는, 감귤류가 잠재적으로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 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처방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감귤 주스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새창보기)}.

8. 레몬 껍질의 세균 주의

많은 사람들이 레몬수를 직접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레몬껍질은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2007년의 연구에 따르면,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레몬의 약 70%에서 최대 25가지 종류의 세균이 발견되었고 그 중에는 배설물이나 대장균에 의한 오염도 확인되었습니다^{(새창보기)}.

이렇게 안전하지 못한 레몬을 이용하여 레몬수를 만들면 다양한 질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품질이 확보된 레몬을 구매하여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며, 통으로 넣는 것보다 즙을 짜내어 사용한다면 세균으로 인한 레몬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