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놀과 비타민 C, 같이 써도 될까? 효과와 차이, 사용순서등 6가지 주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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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비타민 C를 같이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 강력한 활성성분으로 인해 심각한 피부자극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정말로 레티놀과 비타민 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을까요? 정답은 ‘예’가 될 수도 있고 ‘아니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언제,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아래에서는 최고의 조합으로도 불리는 비타민 C와 레티놀에 대해 효과나 특징, 차이, 그리고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계속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레티놀과 비타민 C – 각 성분의 효과

스킨케어 업계에서 레티놀과 비타민 C는 노화방지를 위한 최고의 성분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각 성분의 특성에 대해 간단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C,세럼,오일,화장품,스킨케어(출처=freepik)

1. 비타민 C

비타민 C는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환경적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C는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에 다수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으로 섭취할 수도 있지만 미용을 위해 얼굴에 직접 바를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C가 주는 미용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새창보기).

  • 활성산소를 중화함으로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
  •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탄력 증가
  •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 반점 등 과색소침착 예방
  • 피부결 개선 및 피부톤 균일화
  • 염증유발인자 억제를 통한 항염작용

2. 레티놀

레티놀은 피부노화를 예방하는 성분으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레티놀은 비타민 A 유도체인 ‘레티노이드(retinoid)’의 한 종류이며, 피부세포 재생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노화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티놀을 얼굴에 바르게 되면 아래와 같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탄력 증가
  • 세포재생 회전율을 높여 죽은 피부를 새로운 피부로 대체
  • 각질제거 효과로 인한 모공청결 및 여드름 트러블 완화
  • 피부결 개선 및 피부톤 균일화
  • 과색소 침착 방지

레티놀과 비타민 C – 주요 차이점

레티놀과 비타민 C는 피부건강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자외선 영향도 차이

두 성분은 모두 탄력을 개선하고 피부톤을 밝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타민 C에는 레티놀에 없는 효능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C의 강력한 항산화 특성은 자외선 노출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콜라겐 손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반면 레티놀은 레티노산으로 변환되어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세포재생을 촉진하는 특성으로 인해 얇고 연약해진 새로운 피부 세포가 자외선으로 인해 더 민감해 질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2. 제품 다양성 차이

비타민 C에 비해 레티놀은 비교적 다양한 농도와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비타민 A 파생물을 총칭하는 단어인 레티노이드에는 레티놀과 같이 순한 것에서부터 트레티노인과 같이 전문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존재합니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관리 방향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의 레티노이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반면 비타민 C는 레티놀에 비해 제품이 다양하지 않으며, 주로 농도를 달리하여 제품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에서 15%정도의 농도가 가장 적당하며, 그보다 높은 함량은 강한 피부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임산부 안전성

일반적으로 레티놀과 비타민 C는 피부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이거나 모유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레티놀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체내에 비타민 A 수치가 높아질 경우 태아에게 선천적인 발달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새창보기).

반면 비타민 C는 태반을 통과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레티놀과 비타민 C – 같이 사용 시 알아야 할 요소

pH,산성도,수소이온농도(출처=freepik)

레티놀과 비타민C, 두 제품을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대충 겹겹히 바르거나 섞어서 사용한다면 두 성분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서로의 효과를 방해하지 않고 최적의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아래의 요소를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1. pH 밸런스

레티놀과 비타민 C를 바르는 과정에서 pH는 이론적으로 두 성분의 효과에 간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pH는 ‘수소이온농도지수’로써 낮을수록 산성, 높을수록 알칼리성(염기성)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pH는 5.4~5.9의 약산성을 띄고 있으며(새창보기), 각 스킨케어 성분마다 최적의 pH가 다를 수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피부에 효과적으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피부보다 낮은 3.5이하의 pH가 (새창보기) 적당한 반면, 레티놀은 피부와 유사한 수치인 5~6pH가 가장 효과적인데요,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 C의 pH가 상승하거나 레티놀의 pH가 낮아져 이론적으로는 효과가 상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2년의 연구에 따르면, 레티놀과 비타민 C가 pH 밸런스를 변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C가 레티놀을 안정화시켜 항노화 효과를 더욱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새창보기).

물론 레티놀과 비타민 C 사용 시, pH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이 있습니다. pH 밸런스가 잘 조화된 제품을 구매하거나 두 성분을 사용하는 시기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추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2. 용해도

용해도는 특정 성분이 어떤 용액에 잘 녹는지에 대한 기준을 나타냅니다. 지용성 성분은 기름에, 수용성 성분은 물에 잘 녹으며 지용성과 수용성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잘 섞이지 않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비타민 C는 수용성이고 물에서만 녹습니다. 반면 레티놀은 지용성이며 기름에만 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티놀을 먼저 사용할 경우 피부에 오일장벽이 형성되어 수용성 성분인 비타민 C가 흡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해도를 생각한다면 비타민 C를 먼저 바르고 충분히 흡수가 된 후에 레티놀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레티놀과 비타민 C 레이어링 – 바르는 순서 및 사용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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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과 비타민 C를 사용할 때, 바르는 순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제품 흡수가 잘 안될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효과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비타민 C와 레티놀 레이어링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반적인 스킨케어 순서

스킨케어의 단계가 늘어날수록 최적의 순서를 파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만 지키면 일반적인 효과는 얻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화장품 바르는 순서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제형 : 묽은 제형(수분기반)부터 시작하여 진한 제형(오일기반) 순으로
  • pH : pH가 낮은 제품부터 높은 제품 순으로
  • 순서 : 세안 → 토너 → 세럼 → 보습제 → 자외선 차단제

2. 비타민 C 사용 시기

일반적으로 비타민 C는 세럼의 형태로 제공될 때 가장 흡수가 잘 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 C세럼 제품을 사용한다면 토너와 보습제 사이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만약 토너나 보습제에 비타민 C가 포함되어 있다면 비타민 C세럼을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 순서 : 세안 → 토너 → 세럼(비타민C) → 보습제 → 자외선 차단제

비타민 C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아침과 저녁, 두 번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낮에 바르는 비타민 C는 자외선의 유해한 영향을 억제할 수 있으며, 밤에 바르는 비타민 C는 피부 세포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 레티놀 사용시기

레티놀은 햇빛에 의해 쉽게 분해되고 피부를 자외선에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낮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가능하면 밤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주세요. 이 때 보습제를 즉시 바르기 보다는 레티놀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5분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 순서 : 세안 → 토너 → 세럼 → (레티놀) → 보습제

레티놀을 얼마나 자주 발라야 하는지도 궁금할 수 있습니다. 피부타입과 레티놀 제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소량을 바르기 시작하여, 피부가 익숙해지면 두 번, 세 번 등 점차 빈도를 늘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마다 다릅니다.

레티놀이 너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레티놀을 겹겹이 레이어링 할 수도 있습니다. 보습제를 바른 후 레티놀을 바르고, 다시 보습제를 바르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레티놀 강도를 낮추어 주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관련된 글 : 레티놀에 대해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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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과 비타민 C, 같이 사용하는 방법

화장품,세럼,크림,스킨케어(출처=freepik)

각 성분의 효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레티놀과 비타민 C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C는 아침, 레티놀은 저녁

비타민C와 레티놀을 함께 사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하루 중 사용 시간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특히 비타민 C는 아침에, 레티놀은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레티놀은 햇빛 민감도를 높여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낮에 비타민 C를 적용하여 환경적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밤에는 레티놀을 통해 자는 동안 피부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면 레티놀과 비타민 C의 사용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오늘은 비타민 C, 내일은 레티놀

저녁에만 레티놀이나 비타민 C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각 성분을 매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인 경우에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오늘 하루는 비타민 C, 내일은 레티놀, 이런 식으로 번갈아 사용하면 활성성분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더 자극하지 않으면서 서로의 효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비타민 C 바르고 30분 뒤 레티놀

매일 밤마다 비타민 C와 레티놀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두 제품 사이에 충분한 시간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 간격은 30분이 가장 적당한데요, 30분이면 피부가 정상 pH상태로 돌아와 다음 성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지용성인 레티놀보다 먼저 발라야 하며, 바른 후 30분이 지났다면 비타민 C로 인해 낮아진 pH가 회복되어 레티놀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관련된 글 : 비타민 C외에 레티놀과 함께 사용하는 성분에 대해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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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놀과 비타민 C 함께 사용 시 주의사항

비타민 C와 레티놀을 구매했다면 바르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부작용을 예방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다음의 정보를 참고하세요.

1. 강력한 활성성분임을 인지

레티놀과 비타민 C는 모두 강력한 활성성분입니다. 활성성분은 세포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하면 자극이 되니 주의하세요.

참고로 활성성분이란, 세포의 구조를 변화시켜 재프로그래밍하고 특정 방식으로 작용하도록 만드는 성분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활성성분은 피부 장벽을 관통하여 세포 수준에서 치유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부를 재생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2. 점진적 도입

비타민 C와 레티놀은 효능이 강력한 만큼 민감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이 성분들에 익숙하지 않으면 바로 자극이 되어 건조함이나 각질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소량부터 시작하고 필요에 따라 점차 횟수와 용량을 늘려 나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3. 각질제거 성분 사용 주의

여드름이나 각질제거에 사용되는 글리콜산과 살리실산같은 AHA, BHA 성분은 천연 피부 각질제거제이며 피부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레티놀과 비타민 C를 이러한 산 성분과 같이 사용할 경우 피부자극과 민감성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차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는 레티놀과 비타민 C, 하루는 레티놀과 BHA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4. 충분한 보습제 사용

피부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각질과 주름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 C와 레티놀은 피부의 턴오버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피부 건조를 유발하게 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킨케어의 마지막 루틴에서 보습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더 주의해야 합니다.

5. 인내심

사람마다 레티놀과 비타민 C에 대한 피부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조함과 각질을 경험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전혀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즉시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또 다른 사람은 피부가 개선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강력한 스킨케어 성분을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머지않아 충분히 가치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 붙임말

이상으로 레티놀과 비타민 C를 같이 사용할 때 알아야 할 여러가지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비타민 C와 레티놀을 함께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은 동시에 레이어링 할 경우 피부자극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시차를 두고 바르거나 다른 일자에 바를 경우 충분히 같이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셨을 것입니다.

레티놀과 비타민 C를 점진적으로 적용하고 적절한 시간에 사용한다면 피부 탄력과, 주름, 칙칙함, 과색소침착과 같은 여러가지 피부 고민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자료]
https://skinpharm.com/blogs/blog/using-vitamin-c-and-retinol
https://www.skin-beauty.com/blog/can-you-use-vitamin-c-with-retinol/
https://www.threeshipsbeauty.com/blogs/news/can-you-use-vitamin-c-with-retinol
https://www.kiehls.com.ph/blog/retinol-vs-vitamin-c-which-one-should-you-choose/
https://exponentbeauty.com/blogs/dose/ultimate-guide-to-layering-when-to-apply-vitamin-c-retinol-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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