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 부작용? 과다복용 증상 6가지와 복용량, 치료법 소개!

사람의 신체는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비타민 E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E가 포함된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비타민E 보충제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특히 과도하게 섭취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과다복용과 관련된 비타민E 부작용과 원인, 하루 권장 복용량, 그리고 부작용 치료법에 대해 살펴 볼 예정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타민E 부작용 원인

비타민 E는 지용성 비타민으로써 간과 지방조직에 저장될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많은 양의 비타민 E를 섭취할 수록 장기간 체내에 쌓일 수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비타민E 부작용이 나타나는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E 과다복용은 음식 섭취로 인한 것 이라기보다는 보충제 복용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종합 보충제나 개별 보충제 등 여러가지를 함께 복용할 경우, 비타민 E 하루 권장량이 모니터링 되지 않으면서 과도한 섭취로 인한 비타민E 독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 복용량

그렇다면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E 복용량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표에 따르면 적절한 비타민E 복용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연령	충분섭취량(mg)	상한섭취량(mg)
영아	0-5개월	3
영아	6-11개월	4
유아	1-2세	5	100
유아	3-5세	6	150
어린이(남녀)	6-8세	7	200
어린이(남녀)	9-11세	9	300
청소년(남녀)	12-14세	11	400
청소년(남녀)	15-18세	12	500
성인(남녀)	19세 이상	12	540
임신부(여자)		+0 추가	540
수유부(여자)		+3 추가	540

위에서 확인하셨듯이 대부분의 남녀 성인의 경우, 하루 권장되는 비타민E 복용량은 12mg(18IU)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작용 없이 복용할 수 있는 수치인 상한 섭취량은 성인 기준 하루 540mg(805U)이므로 자신이 먹는 음식과 복용하는 영양제를 모두 포함하여 상한 섭취량은 넘지 않도록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E 부작용 및 주의사항 6가지

비타민 E를 섭취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작용을 거의 경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용량의 비타민 E를 매일 섭취하게 되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초기 증상

많은 양의 비타민 E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초기에 가벼운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에는 메스꺼움이나 설사, 두통, 위경련, 발진, 멍 및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만약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몸의 이상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심각한 비타민E 부작용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증상이 달리 나타날 수 있는데요, 어떤 사람은 한 두가지 증상을 겪는 반면, 일부는 여러 증상을 한꺼번에 경험하기도 합니다.

2. 잦은 출혈

비타민 E는 항응고 특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혈류를 원활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은 양의 비타민 E를 섭취하게 될 경우 오히려 출혈과 관련된 비타민E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출혈이 신체 내부에서 나타나면 멍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바깥 피부에 상처가 생길 경우에는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와파린이나 헤파린과 같은 혈액 희석제를 처방받아 복용중인 사람은 비타민 E 보충제의 섭취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3. 뇌졸중 가능성 증가

비타민 E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는 비타민 E의 항산화와 항응고 특성이 혈관을 건강하게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일 400IU(약 268mg) 이상의 비타민 E(알파-토코페롤)를 섭취하게 되면, 뇌졸중과 관련된 심각한 비타민E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특히 두개골 내 출혈이 발생하여 질병과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22%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4. 임산부 주의사항

산모에게 하루 14~30mg의 비타민 E를 복용토록 하는 것은 산모나 신생아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루 400IU의 고용량 비타민E를 복용한 산모에게서도 출산이나 조산, 기형과 관련해서 일반 산모와 아무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새창보기)}.

하지만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개인마다 건강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모든 의약품에 대해 임신 중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임신중에는 어떠한 비타민E 부작용도 나타나면 안되기에 가능하다면 전문가의 통제하에 영양제 복용이 권장됩니다.

5.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

비타민 E를 과다복용하면 건강한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JAVA)’의 2011년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건강한 남성 34,887명을 대상으로 하여 비타민 E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새창보기)} 하였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400IU의 비타민E 보충제를 복용한 남성들은 전립선암 위험이 상당히 증가함을 확인하였으며, 관련 제품에 과다 섭취와 관련된 비타민E 부작용을 강조하여 표시해야 한다고도 언급하였습니다.

6. 면역 억제제 흡수율 증가

사이클로스포린은 항염 및 면역 억제제로써 기능하는 약물입니다. 비타민 E와 사이클로스포린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사이클로스피론의 흡수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이클로스포린의 효과를 증가시켜 고혈압이나 두통, 경련 등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로스포린과 비타민E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당 처방약을 복용 중인 사람의 경우 반드시 의사와의 면담 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타민E 부작용 치료법

비타민E 과다복용에 의한 독성을 경험했다면, 이를 치료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보충제의 복용을 즉시 중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E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줄여야 합니다.

만약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비타민E 부작용 증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바로 의료 전문가를 찾아가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수혈을 할 수도 있고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모든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타민E 부작용 예방법

비타민E 과다복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음식을 통한 섭취

비타민 E가 필요할 경우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E가 포함된 음식은 매우 다양한데요, 주로 견과류나 씨앗, 통곡물, 녹색잎 채소등이 최고의 공급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에는 8가지 비타민 E 유형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음식만으로 비타민E를 과다 섭취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2. 하루 권장 복용량 지키기

비타민E 하루 권장량을 정확히 지키는 것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는 비타민E 하루 권장 섭취량을 12mg(18IU)로 정하고 있으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상한섭취량은 540mg(805IU)이므로 이 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