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장애, 위가 안좋을 때 피해야할 음식 11가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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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음식은 신체가 효율적으로 동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올바른 음식이란 탄수화물이나 지방, 단백질, 물, 비타민, 그리고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이 적절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중 하나라도 빠진다면 몸에는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불량과 같이 위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것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소화장애가 있을 때 피해야 할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될 때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 고지방의 기름진 음식

햄버거(출처=pxhere)

지방이 많은 음식은 소화관 수축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이는 음식의 배출속도를 늦춤으로써 변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장 민감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장의 운동속도를 높혀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화기능에 장애가 있는 상태라면 저지방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량을 줄여줄 경우 위장에 부담을 많이 덜 수 있습니다. 적어도 소화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 까지는 버터나 아이스크림, 치즈와 같은 고지방 식품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2. 기름에 튀긴 음식

음식을 튀기면 기름 성분이 음식에 스며들게 되며 이는 고지방 음식과 비슷한 특징을 보일 수 있습니다.

소화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기름이 포함된 음식을 먹을 경우 장을 빨리 통과하게 되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소화가 시작되더라도 섬유질이 적고 소화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포만감이나 복부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설사나 변비로 고생 중이거나 위의 기능이 약해져 소화불량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한 동안 튀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공된 식품

가공식품에는 방부제와 인공색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첨가제는 화학적으로 만들어진 성분이 대부분이며 여기에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공식품에는 배변을 도와주는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포장식품에는 유당도 포함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부 불편감을 더 악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4. 맥주

맥주(출처=pixabay)

하루 일과를 마친 후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줄 수 있는 소소한 행복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맥주 마시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맥주 효모는 닭고기 보다 더 풍부한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통풍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소화불량과 복부팽만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특히 맥주는 치킨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화기능에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안 좋은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

카페인은 위장관의 운동성을 자극하여 음식이 더 빨리 이동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설사증세가 있는 사람이 커피와 같은 카페인 제품을 계속 마신다면 소화기의 문제를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최근에는 디카페인 커피 제품이 다수 출시되었는데요, 디카페인 커피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소량의 카페인이 포함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민감한 소화기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커피가 아니더라도 홍차나 녹차, 일부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이 포함된 제품은 많으니 소화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때 까지는 해당 제품의 섭취를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유제품

우유(출처=unsplash)

우유는 소화가 잘 안되는 대표적인 식품군 중 하나입니다. 유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유당’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섭취하게 되면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아 가스가 다량 발생하게 되고 이는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당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유제품을 먹어야 한다면, 우유나 요거트, 치즈와 같은 제품 중에서도 유당이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산성식품

레몬이나 오렌지, 자몽과 같은 감귤류는 산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위벽을 자극하여 소화문제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탄산음료도 대표적인 산성식품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콜라나 사이다를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8. 인공 감미료

소화 기능 장애와 가장 관련이 많은 인공 감미료는 바로 소르비톨(sorbitol) 입니다. 소르비톨은 자두나 사과, 복숭아 같은 일부 과일에 자연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당성분이지만 많은 음식들의 단맛을 내는데도 사용됩니다.

소로비톨은 위장관에서 완전히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를 유발하고 가스생성을 통해 복부팽만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소화기관이 약해 설사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소르비톨 성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너무 달거나 짠 음식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매우 달거나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소화기능이 정상일 때는달거나 짠 음식을 먹더라도 큰 문제가 없지만 몸이 아플 때, 우리의 소화기관은 쉽게 소화될 수 있는 것을 원합니다.

단 음식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면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단맛과 짠맛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유발하여 속쓰림이나 위식도 역류질환(GERD)을 포함한 수 많은 소화기능의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0. 매운 음식

매운국물(출처=flickr)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운 음식을 찾지만 현재 메스꺼움이나 구토, 설사로 고통받는 중이라면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 맛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효소를 분비하는데 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매운 맛으로 인해 위산 분비와 자극이 반복되면서 잦은 복통과 설사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반복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야기할 수도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화가 잘 안되는 상태에서는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소화기능이 정상으로 돌아 오더라도 매운 음식 섭취의 빈도는 조절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11. 상한 음식

계란이나 유제품, 육류와 같이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음식은 섭취 전 상하지는 않았는지 확인을 해 보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식중독 균인 살모넬라나 또는 대장균과 같은 박테리아는 여러 음식을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오염된 음식을 먹게 되면 구토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고 이는 기존에 약했던 소화기능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면 근육통이나 피로, 복부경련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음식의 상태를 잘 확인하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 붙임말

이상으로 위가 안 좋을 때 피해야할 음식 11가지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여러 음식들은 각자의 특성이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들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듯이,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다면 안 먹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화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만이라도 위에서 언급한 음식의 섭취를 제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몸이 회복된 후 맥주나 카페인, 치킨 등 미루어 두었던 음식을 맛있게 드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참고자료]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212020114
https://www.everydayhealth.com/digestive-health/diet/foods-to-avoid-during-digestive-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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