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부작용 - 방귀등 과다섭취시 나타날 수 있는 9가지 증상!

양배추는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로써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생 것 그대로 샐러드로 먹거나 볶음, 찜, 쌈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데요, 비타민이나 미네랄, 섬유질 및 항산화제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과 미용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해서 양배추를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의도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양배추 부작용들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양배추 과다섭취 관련된 주요 부작용 9가지

다음은 양배추를 너무 많이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부작용입니다.

1. 방귀와 복부 팽만감 유발

양배추를 먹은 후 방귀가 자주 나오고 헛배부름으로 인한 불편한 증상은 누구나 한번씩 경험해 보았을 것입니다. 사실 공동 생활을 하는 상황에서의 방귀와 복부 팽만감은 양배추 부작용 중 가장 난감한 것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양배추에는 라피노스(raffinose)라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것은 소장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섭취한 양배추가 대장에 도달하게 되면 박테리아가 분해를 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많은 가스가 생성^{(새창열기)}될 수 있습니다.

소량의 라피노스는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량이 유입될 경우 헛배부름을 유발하여 방귀나 트림, 복통 및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편한 상태를 야기할 수 있으니 너무 과도한 양의 양배추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설사 증상 야기

양배추 100g에는 2.5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불용성이기 때문에 잘 소화되지 않으며 대변의 부피를 늘리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를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섬유질에 의해 장이 막히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용성 섬유질이 장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는 신체가 각종 음식의 영양소를 흡수하기 어려워 지면서 흡수불량에 따른 여러가지 결핍 증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의욕상실 및 피로감 누적

양배추는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낮은 양배추와 같은 음식만 섭취하다보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낄 수 있고 일이나 공부에 대한 의욕도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의 신체는 기초 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양배추만 먹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요오드 결핍과 갑상선 문제 유발

양배추를 너무 많이 먹으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성분이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장기간에 걸쳐 이러한 증상이 진행된다면 요오드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외에도 과다 섭취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케일이나 콜리플라워, 시금치, 브로콜리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 항응고제 약효의 감소

양배추는 비타민 K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양배추 100g에는 76mcg의 비타민 K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하루 권장량의 63%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비타민 K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지혈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약과 같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약을 복용 중인 사람에게는 서로 상반되는 기능으로 인해 약효가 상쇄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헤파린이나 와파린과 같은 항혈전제를 복용 중인 사람이라면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양배추 부작용을 예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6. 모유 수유하는 아기의 배앓이

앞에서 언급한 양배추 부작용 중 과다섭취로 인해 복부 팽만감과 복통이 유발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모유 수유 중인 아기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엄마가 먹는 음식은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이 되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아기가 배앓이를 하고 있다면 혹시 양배추를 많이 먹은 적은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7. 저혈당증 유발

양배추는 혈당지수(GI)가 26으로써 수치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어 혈당제어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혈당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은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잠재적으로 저혈당을 유발^{(새창열기)}할 수 있으며 식은땀이나 현기증,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수술 중 위험성 증대

일반적으로 혈당을 낮추는 것은 양배추 부작용이 아닌 효능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은 수술을 앞둔 사람에게는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데요, 혈액의 흐름에 기민한 대처를 해야 하는 수술상황에서는 양배추의 혈당 저하 특성이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술 전후 몇 주 동안은 양배추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