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부족 증상? 피로, 심장등 14가지 결핍증상과 빈혈 치료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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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이 정상적으로 동작하기 위해서는 적혈구가 혈관을 통해 모든 신체에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철분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몸에 헤모글로빈이 충분하지 않으면 각 조직과 근육에 산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게 되므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피로감에서부터 각종 질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분 부족 증상에 대해 살펴 볼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계속해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철분 부족 증상 14가지 소개

다음의 증상들은 철분 결핍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다른 문제가 생겨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철분이나 적혈구수 검사를 할 필요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비정상적인 피로감

피로,잠,피곤(출처=pixabay)

피로는 철분이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철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신체 각 조직에 전달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지며, 우리의 심장은 더 많은 산소를 이동시키기 위해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합니다.

심장의 활동량 증가와 산소 부족이 맞물려 우리의 신체는 피로와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쁜 생활과 피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이 피로감이 ‘철분 부족 증상’일 것이라 감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의 이상증상을 섬세하게 느낄 필요가 있으며, 이유없이 짜증이 난다거나 집중할 수 없다는 느낌이 함께 오는 경우에 철분 부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창백한 피부

평소보다 피부가 창백해 보인다거나 눈꺼풀 아래쪽의 색이 옅어지는 현상도 철분 부족 증상 중 하나입니다. 혈액이 붉은 색인 이유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붉기 때문인데요, 철분이 결핍되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혈액의 붉은 색이 옅어지게 됩니다.

특히 얼굴이나 눈꺼풀 아래, 잇몸 및 입술 안쪽, 그리고 손톱과 같은 부위가 평소보다 창백해 보인다면 철분 결핍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3. 숨이 차고 가빠짐

적혈구에 있는 헤모글로빈은 몸 전체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철분 결핍으로 인해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신체가 더 많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을 더 자주하게 되면서 숨가쁨이 발생하게 됩니다.

걷기나 계단 오르기, 산책과 같이 일상적인 행동을 할 때도 숨이 차는 경험을 한다면 이는 철분 부족 증상일 수 있습니다.

4. 두통

신체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우리의 몸은 다른 조직보다도 먼저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을 우선시 합니다. 하지만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면 우리의 두뇌가 필요로 하는 산소량보다 적은 양이 공급될 수 있으며 이 때는 뇌에 동맥이 부어올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통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지만 반복되고 지속적인 두통 증상이 있으면서 다른 철분 부족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철분과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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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심장 두근거림

철분이 결핍되면 우리의 심장은 산소를 더 자주 운반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불규칙한 심장박동이나 심장 두근거림과 같은 심계항진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뛴다거나 불규칙하다고 느껴진다면 철분 부족 증상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식욕부진

철분 결핍은 배고픔을 유발하는 그렐린(ghrelin)이라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면서 식욕부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렐린은 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데요, 일반적으로 혈류를 통과하여 뇌에 전달되면서 배고픔을 자극하도록 지시합니다. 하지만 철분이 부족해지면 그렐린 호르몬의 작용 주기가 방해 받기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는데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7. 피부와 모발 손상

탈모,헤어클리닉(출처=Freepik)

철분이 부족해지면 피부와 모발로의 산소공급이 줄어들면서 건조해지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산소가 줄어들면 더 중요한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머리카락이나 피부 보다는 뇌나 심장에 더 많은 산소를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한 피부와 모발은 푸석하고 건조해지며 심지어는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매일 머리를 감거나 빗질할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현저하게 많이 빠진다면 철분 부족 증상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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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손톱 손상

철분이 결핍되면 손톱으로의 산소공급이 원활해지지 못하면서 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철분 결핍이 지속될 경우 매우 드물지만 손톱이 숟가락 모양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즉, 손톱 중앙이 함몰되고 가장자리는 올라가면서 숟가락처럼 둥글게 보이는 현상인데요, 이를 스푼형 손톱(spoon nail) 또는 코일로니키아(koilonychia)라고 합니다.

9. 혀와 입의 붓기 및 통증

철분이 부족해지면 구강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입이 마르거나 불타는 느낌, 입 주위가 아프고 잔균열이 발생한다거나 구강 궤양, 혀의 붓기와 쓰라림 등 다양한 철분 부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철분 결핍은 혀 근육을 지원하는 미오글로빈이라는 단백질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요, 그 결과 혀에 염증이 생긴다거나 이상하게 보일만큼 매끄러운 혀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10. 차가운 손, 발

철분 결핍은 손과 발에 산소공급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신체는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는 에너지 감소를 유발하여 추위를 더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손발이 차가워 지는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1. 비식품을 먹으려 하는 섭식장애

사람이 얼음이나 종이, 흙, 모래와 같이 식품이 아닌 물질을 먹고 싶어하는 상태를 이식증(pica)이라고 합니다. 국제학술지인 ‘의료 사례 리포트 저널(Journal of Medical Case Reports)’에 발표된 2017년 11월 논문에 의하면, 이식증은 영양 결핍 중에서도 특히 철분 결핍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발표(새창보기)하였습니다.

철분 부족 증상 중 이식증은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고 또 갈망하는데로 행동한다면 치아손상이나 장폐색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즉시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2. 우울증

‘BMC 정신과학(BMC Psychiatry)’에 발표된 2020년 5월 연구에 따르면, 철분이 결핍되면 뇌에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이나 불안감과 같은 심리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새창보기). 또한 수면장애가 유발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정신적인 철분 결핍 증상은 다행스럽게도 철분 보충제를 복용해 주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은 전반적인 신체 기능 조절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관입니다. 철분이 결핍되면 갑상선 기능을 손상시켜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철분을 추가적으로 보충해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미국 갑상선 협회(American Thyroid Association)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 중 약 60%는 자신이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새창보기). 그러므로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체온이 낮아지는 경우, 그리고 신체 에너지 수준이 이상하게 감소한다고 생각이 되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당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권장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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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지 불안 증후군

다리에 불쾌한 감각이나 근질거리는 느낌, 계속 다리를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감이 느껴진다면 하지불안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철분의 결핍 입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뉴얼러지(Frontiers in Neurology)’의 2020년 4월 게시된 연구에 따르면,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 사람보다 하지불안 증후군이 있을 확률이 약 6배 정도 더 높다고 발표(새창보기)하였습니다.

철분 부족 증상 치료법

신체에 철분이 결핍되면 가장 먼저 자신의 몸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이 때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것은 단순한 철분 결핍이 아닌 다른 잠재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 입니다.

철분많은음식(출처=pxhere)

철분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철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
  •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한다.
  •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적게 섭취한다.(칼슘, 섬유질, 커피, 와인 등)
  • 음식을 통해 철분 공급이 힘들 경우, 철분 보충제를 섭취한다
  • 철분 보충제로 부족할 경우 병원에서 철분 정맥주사를 맞거나 극단적인 경우 수혈을 통해 철분을 제공 받는다.

철분 보충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몇 개월 또는 그 이상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철분 보충제는 대변의 색을 어둡게 만들 수 있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음을 잘 인지해야 하며, 권장량 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섭취 가능한 철분 권장량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부족 증상 예방법

철분 결핍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할 때 음식을 통해 철분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에는 콩이나 말린 과일, 계란, 살코기, 두부 ,짙은 녹색 잎채소가 있으며 오렌지나 딸기, 사과와 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철분 결핍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굳이 철분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철분은 미량 무기질로써 많은 양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2020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9~49세의 남자는 하루 10mg, 여자는 14mg이 필요합니다.

철분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연령이나 성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신한 사람은 더 많은 철분이 필요하지만 모유 수유중인 사람의 경우에는 추가적인 철분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철분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철분이 체내에 과도하게 쌓이면 내부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고 특히 노인의 경우에는 당뇨병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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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붙임말

이상으로 철분 부족 증상 14가지와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철분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라는 단백질을 만드는데 필요한 필수 미네랄입니다.

우리의 몸은 철분을 자연적으로 만들 수 없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합니다. 매일 신체가 사용하는 만큼의 철분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철분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철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와 같은 철분 부족 증상이 지속된다면 의사에게 정밀한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 됩니다.

[참고자료]
https://www.healthdirect.gov.au/iron-deficiency
https://www.healthline.com/nutrition/iron-deficiency-signs-symptoms
https://www.health.com/condition/anemia/15-signs-you-may-have-an-iron-defici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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