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저림 원인? 수면자세, 신경압박, 당뇨등 16가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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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무감각한 느낌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손가락 저림 증상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만, 정도가 심하거나 지속적으로 감각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손가락 저림 원인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손을 베고 잠을 잘 경우에도 저림을 느낄 수 있으며, 레이노증후군이나 당뇨병, 섬유근육통, 심지어는 뇌졸중인 경우에도 손가락 저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저림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대부분의 손가락 저림 원인은 신경 손상이나 신경병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손상의 경중에 따라 증상이 경미할 수도 있고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은 척골신경과 정중신경입니다. 이 신경들은 손가락에서 뇌로 감각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손상을 받으면 저림이나 무감각(마비), 따끔거림과 같은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골신경과 정중신경에 대한 손상은 신경 경로를 따라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요인도 다양합니다. 염증과 같은 내부적인 질병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외상이나 압박과 같은 외부적인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손가락 저림 원인을 주제별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 저림 원인 – 수면 자세

수면,잠,저림,마비,휴식(출처=unsplash)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을 자다가 손이 저려 잠에서 깬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잠을 자는 자세가 손가락 저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수면 재단의 설명에 따르면, 일부 수면 자세는 손이나 손목, 팔꿈치의 신경을 압박하여 혈류를 감소 시킴으로써 저림과 따끔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새창보기).

1. 손으로 머리를 받치는 자세

잠잘 때 손으로 머리를 받치게 되면 머리의 모든 무게가 손에 가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의 척골신경이나 팔의 말초신경인 정중신경이 압박 받을 수 있는데요, 특히 머리의 무게는 손바닥보다는 손목관절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척골신경 압박으로 인한 새끼 손가락 저림이나, 정중신경 압박으로 인한 다른 손가락의 마비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손목을 구부리는 자세

손목을 구부린 채 잠을 자면 손목 관절의 정중신경이나 척골신경이 압박될 수 있습니다. 손목을 짧은 시간 구부리는 것은 해롭지 않지만 몇 시간 동안 구부린 채 잠을 잔다면 일시적인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팔꿈치 구부리는 자세

많은 사람들이 잠을 잘 때 팔을 배 위에 얹고 자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 위에 팔을 얹기 위해서는 팔꿈치를 구부려야 하는데요, 이 자세가 지속되면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아침에 새끼 손가락이 저려올 수 있습니다. 잘 때는 관절을 최대한 이완 시킨 상태에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저림 원인 – 신경 압박

손목통증,손목터널증후군(출처=unsplash)

대부분의 손가락 저림 증상은 신경 압박에 의해 발생합니다.

4. 팔꿈치 터널 증후군

팔꿈치 터널 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은 손가락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목에서 팔, 손까지 이어지는 척골신경이 팔꿈치 내부에서 눌릴 때 발생할 수 있으며, 팔꿈치 부위의 통증과 함께 약지와 새끼 손가락 저림 및 따끔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오랫동안 구부려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팔꿈치 터널 증후군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경미한 증상은 물리치료나 마사지, 항염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손목 터널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은 손가락 저림을 야기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주로 엄지 손가락이나 검지, 중지에 저림이나 따끔거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약간 마비되는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심할 경우 잠에서 깰 정도로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동작이 발병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e스포츠 프로게이머, 예술가, 미용사 등이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냉찜질을 받거나 항염증제 복용, 물리치료 또는 손목 터널이라 불리는 수근관 부위를 수술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6. 흉곽출구 증후군

흉곽출구는 가슴과 목 사이에 존재하는 타원형의 공간이며 많은 신경과 혈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흉곽출구 주변이 압박받으면 혈관이나 신경이 눌리게 되며, 이로 인해 손가락 저림(마비)이나 통증, 부기, 따끔거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릴 때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흉곽출구 증후군은 20~50세 사이의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근육발달이나 자세가 좋지 않은 여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새창보기).

7. 신경절 낭종

신경절은 신경세포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며 해당 부위에 낭종이 생겨 신경을 누르게 되면 따끔거림과 저림, 무감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에 생길 수 있는 매우 흔한 형태의 종괴이며 대부분은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새창보기).

신경절 낭종은 휴식을 취하면 크기가 점점 작아지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저림 원인 – 염증 및 류마티스(근육, 관절, 뼈, 신경)

팔꿈치,통증,테니스엘보(출처=freepik)

염증이나 신경 손상과 같은 문제는 손가락 저림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8. 경부 척추증

경부 척추증(cervical spondylosis)은 경추나 목 부위의 척추뼈나 디스크가 마모되거나 파손되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골관절염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어깨에서부터 팔과 손으로 통증이 퍼질 수 있으며 손가락 저림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부 척추증은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하거나 진행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새창보기).

9. 류머티스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며 관절 부위에 통증과 발적, 부기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자체가 직접적인 손가락 저림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환자의 1~5%는 손목터널증후군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새창보기).

손목터널 증후군은 대표적인 손가락 저림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다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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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테니스 엘보

테니스 엘보는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경험함으로 인해 붙은 이름이며, 팔꿈치 바깥쪽에 나타나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팔꿈치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힘줄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면서, 팔꿈치를 움직이기 어렵다거나 손 부위의 저림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팔꿈치의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냉찜질이나 항염증제, 물리치료, 심할 경우 수술까지 권유 받을 수 있습니다.

11. 섬유 근육통

섬유 근육통은 만성 류머티즘의 한 종류이며 몸 전체에 통증과 피로감, 근육경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이 있으면 손목터널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가락 저림 원인 – 혈류

혈액,혈압,혈류(출처=pixabay)

체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손가락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2. 뇌졸중

뇌졸중은 혈전이나 출혈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할 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된 뇌의 반대편 얼굴이나 손, 발, 다리에 감각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두통이나 따끔거림, 무감각증, 얼굴 비대칭, 실신 및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저림 원인으로써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손가락 저림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긴급 상황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 당뇨병

당뇨병은 몸 전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액 순환 장애를 유발하는데요, 이로 인해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고, 상처 치유 속도는 느려지며 피부는 건조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의 경우,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손가락이나 발에 마비를 유발할 수 있으며 때로는 팔 전체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약물을 사용하여 어느 정도 치료할 수 있지만 평소 혈당 관리나 적절한 운동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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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은 추위나 심리적 문제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입니다. 모세혈관이 좁아지면 혈류가 제한되면서 손가락 저림이나 무감각, 따끔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대부분 생활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관리할 수 있습니다. 추운 곳에서는 장갑이나 손난로를 사용 한다던지, 담배를 끊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한 후에도 진척이 없다면 칼슘채널차단제와 같은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 저림 원인 – 그 외

복용량,알약,약물,처방약(출처=pixabay)

그 외 손가락 저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5. 비타민 B 결핍

비타민 결핍 또한 손가락 저림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신경이 건강하게 동작하는데 필수이기 때문에 이 영양소가 결핍될 경우 신경손상을 초래하여 손가락이나 손, 발, 다리에 따끔거림이나 무감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수치를 높이고 싶다면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신선한 과일, 채소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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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처방 약물 복용

손가락 저림 원인 중에는 의사로부터 처방받는 약물 중 일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암 치료에 사용되는 특정 약물은 손 저림이나 따끔거림 또는 무감각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시적 증상일 수도 있지만 영구적인 마비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새창보기).

관련된 약물로는 항암제나 항생제, 항발작제, 그리고 심장 및 혈압약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다른 약으로 바꿔야 하는지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 붙임말

이상으로 16가지의 손가락 저림 원인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손가락 감각에 이상이 생기면 대부분은 저절로 사라지며 경증의 경우에는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간단한 치료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가락에 극심한 고통이 느껴지거나 뚜렷한 원인없이 저림이나 따끔거림이 지속될 경우, 그리고 근육경련이나 말투가 어늘해지기까지 한다면 지체없이 병원에 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참고자료]
https://www.carpalrx.com/finger-numbness
https://www.carpalrx.com/finger-numbness-left-hand
https://www.tuasaude.com/en/numbness-in-fingers/
https://khealth.com/learn/symptom/numbness-in-finger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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